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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의식 높아지는 커뮤니티 됐으면" 줄리 원 뉴욕시의원

뉴욕시 최초로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룬 줄리 원 시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 샛별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1998년 금융위기 당시 8살의 나이로 뉴욕에 이민 온 원 시의원은 시라큐스대를 나와 IBM에서 경력을 쌓던 중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뉴욕시의회 26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 뉴욕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당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퀸즈 커뮤니티보드2 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해 왔다.   민주당 소속 진보 성향의 그는 스몰비즈니스 구제 초고속 인터넷 보급 주택.건강보험.의료 서비스 보급 공교육 개편 등을 의정 활동의 중점으로 두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주 방문하는 한인타운 업소는. 그 이유는.   "플러싱 노던불러바드에 있는 산수갑산2 식당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K바비큐 집이다. 실외 테이블 공간이 넓고 프라이빗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적었다. 음식도 매우 맛이 좋다."   ▶팬데믹 이후 한인타운에 대한 생각.방문 횟수 등 바뀐 게 있나. 그 이유는.   "물론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맨해튼 32스트리트 코리아타운에 자주 방문했는데 가려면 전철도 타야 하고 해서 이제는 안전상의 이유로 자주 가지 않게 돼 아쉽다. 플러싱의 경우 장을 보기 위해 한인 마트에 자주 가는 편이고 식당은 테이크아웃으로 가끔 먹기는 한다. 외식을 하고 싶을 땐 실외 테이블이 잘 돼있는 곳에만 가는 편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한인타운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으로는 훌륭한 음식을 꼽고 싶다. 맨해튼 코리아타운과 플러싱 모두 정말 맛있고 '한국적인' 한식당이 많다. 팬데믹 전에는 한국도 간간이 방문했는데 뉴욕에서 한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참 좋다. 또 K뷰티 화장품과 한인 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식료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커뮤니티적으로 생각해보면 한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강한 동지애와 공동체 의식 등이 장점으로 느껴진다. 뉴욕시 한복판에서 한국어로 된 표지판이 수 놓인 광경을 보면 한인 이민자들의 강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또 2~3세대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고 시니어들이 사교모임을 가질 수 있는 환경(교회 데이케어 등)은 우리 한인들에게 일종의 소속감을 준다."   ▶미래 한인사회.한인타운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가.   "더 높은 수준의 시민참여 및 뉴욕시.주는 물론 연방 정부에 대한 이해가 높은 모습의 커뮤니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또 한인들끼리만 단결하지 않고 이민자로서 같은 어려움을 겪는 타민족 소수계들과 연대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한국어와 문화유산을 잃지 않고 현세대와 후세를 위해 모든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심종민 기자뉴욕시의원 참여의식 한인 커뮤니티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 한인 시의원

2021-12-31

한인 첫 뉴욕시의원 당선 줄리 원 “팬데믹 어려움에 하나로 뭉쳤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저소득층·이민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아무런 정치적 지원 없이 시의원직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지역 주민들과 다를 바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를 뽑아준 유권자들과 열렬한 성원을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2일 26선거구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줄리 원 당선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이민 1세대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시의회에 입성할 한인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인·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확성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1998년 금융위기 당시 8살의 나이로 뉴욕에 이민 온 원 당선자는 현재 IBM의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퀸즈 커뮤니티보드2 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오고 있다.   원 당선자는 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아스토리아 등 아시안·소수계 커뮤니티가 다수인 26선거구가 직면한 ▶언어장벽 ▶교육 재원 부족 ▶인터넷 보급 ▶서민주택 ▶스몰비즈니스 지원 등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욕시의원 어려움 뉴욕시의원 당선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 26선거구 뉴욕시의원

2021-11-03

“한인 커뮤니티 목소리 대변할 것”

뉴욕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에 도전하는 줄리 원(민주·26 선거구.사진) 후보가 11월 2일 치러지는 본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예비선거 때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면서, 팬데믹 이후 증오범죄의 주요 타겟이 된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인종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고 범죄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인 이민 1세대의 근간이 되는 스몰비즈니스의 구제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네일살롱에서 일하시던 내 어머니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 등 이민 1세대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반면 정부 지원은 이민 1세대에게 굉장히 불친절한 방식으로 제공됐다”며 소상공인 보호 및 언어장벽을 허물기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T기업 종사자답게 원 후보는 학생 가정 인터넷 보급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원 후보는 “시 교육국에 따르면 26선거구 내 3000명, 시전역 30만 명이 인터넷 문제로 온라인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저소득층 가정 인터넷 요금 지원 조례안 등을 발의·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원 후보는 뉴욕시의 공교육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들어설 행정부가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56.7%(6822표)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로 당선, 오는 11월 2일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마빈 제프코프 후보와 맞붙는다.   한국에서 태어나 1998년 금융위기 당시 8살의 나이로 뉴욕에 이민 온 원 후보는 현재 IBM의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퀸즈 커뮤니티보드2 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투표”라며 “뉴욕시 내 모든 한인 유권자들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줄리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 한인 커뮤니티 한인 유권자들

2021-10-29

본선거 열흘 앞으로

 뉴욕시장·뉴저지주지사 등 굵직한 선거와 뉴욕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 배출이 기대되고 있는 11월 2일 본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23일)부터 조기투표소도 운영돼 선거당일 투표참여가 어려운 유권자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뉴욕시 유권자들은 23일에는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거주지에 따라 배정된 조기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뉴욕시의 경우 조기투표소 운영시간이 매일 다르기 때문에 일정과 배정된 투표소를 확인해야 한다.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vote.nyc)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저지주의 경우 23일부터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각 카운티에서 운영되는 조기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버겐카운티의 경우 ▶포트리 잭 알터 커뮤니티센터(1355 Inwood Terrace) ▶티넥 리차드 로다 센터(250 Colonial Court) 등 9곳에서 운영된다.   이번 본선거에는 주하원의원, 시의원, 타운 교육위원 등 다양한 선출직에 많은 한인들이 도전하는 상황이다.   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힐스 등을 포함하는 23선거구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인 린다 이(민주) 후보가 뉴욕시 최초 한인 시의원에 도전한다. 이 후보는 교육·대중교통·시니어 서비스 확대 등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아스토리아 등을 포함하는 26선거구에도 최초의 한인 시의원에 도전하는 줄리 원(민주) 후보가 있다. 원 후보는 현재 IBM의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퀸즈 커뮤니티보드2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급증하는 26선거구 내 아시안 등 소수계 이민자 커뮤니티가 직면한 언어장벽·교육 재원 부족·인터넷 보급·서민주택·스몰비즈니스 지원 등을 공약하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 등 대표적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37선거구에서 사상 최초 한인 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엘렌 박(민주) 후보가 출마한다. 박 후보는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높은 재산세와 범죄 문제, 교통사고, 오피오이드 등 각종 마약문제와 인종차별·이민 등의 문제에 대해 발로 뛰면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열린 자세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NJ 한인 후보간 맞대결 관심  본선거 중 뉴저지주 로컬정부 의회에서는 한인 후보 간의 맞대결도 나온다.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현직 폴 김(이하 민주)·이종철 의원이 공화당 스테파니 장·마테오 오소 후보와 맞붙는다.   클로스터에서는 연임을 노리는 재니 정(민주) 시의원과 크리스토퍼 조(공화)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외에도 듀몬트 지미 채(민주)·올드태판 진 유(공화) 시의원이 연임에 도전하고, 에지워터의 미셸 한(공화) 후보가 한인 최초 시의원을 노리고 있다.   뉴저지주 리저널 교육위원회 선거에서는 노던밸리리저널학군에 제인 조 후보가, 각 타운별 학군 교육위원회에는 팰팍 이현진·민은영·신창균·정수진, 포트리 김민정, 클로스터 여자경, 더마레스트 이규순, 잉글우드클립스 줄리 이, 해링턴파크 브렌다 조, 레오니아 최다미, 노우드 샘 박, 파라무스 조지 송, 리지필드 류용기, 리지우드 곽현주, 리버에지 심규창·은 강 후보가 나선다.   이번 본선거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로는 역시 뉴욕시장 선거와 뉴저지주지사 선거가 있다.     뉴욕시장 선거에는 에릭 아담스(민주) 브루클린보로장이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와 붙는다. 당선이 유력한 아담스 후보는 시장실에 입성하면 작고한 데이비드 딘킨스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 흑인 뉴욕시장이 된다.   뉴저지주지사 선거에는 연임을 노리는 필 머피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 잭 치아타렐리 후보와 경쟁 중이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현직 머피 주지사가 지지율 10%포인트 이상 여유를 보였지만 21일 더힐(the hill) 등 보도에 따르면 에머슨칼리지·PIX11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6%포인트까지 좁혀져 치열한 양상이 돼가고 있다.   이외에도 주목할만한 선거 출마자로는 뉴욕시의회 19선거구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토니 아벨라(민주) 전 뉴욕주상원의원, 20선거구 샌드라 황(민주) 후보, 연임에 도전하는 주마니 윌리엄스(민주) 시 공익옹호관, 도노반 리차드(민주) 퀸즈보로장 등이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연임에 도전하는 친한파 앤서니 큐레튼(민주) 버겐카운티셰리프, 존 호건(민주) 버겐카운티 클럭 등의 연임 성공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투표문의는 시민참여센터(KACE·718-961-4117)·민권센터(718-460-5600)·KCS(718-939-6137).   심종민 기자뉴저지주하원 조기투표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 한인 시의원 주하원의원 시의원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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